배우 엄태웅이 5년 만에 SNS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엄태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엄태웅은 딸 지온 양을 침대에서 재우고 있다. 잠든 딸을 토닥이는 엄태웅의 모습에서 자상함이 묻어난다.
이 사진에 엄태웅 아내 윤혜진은 "너무 오래전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엄태웅과 윤혜진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그는 2016년 성폭행 혐의로 성매매 업소 직원 A씨와 법정공방을 벌였다. 결국 A 씨는 무고와 엄태웅 협박 등의 혐의로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엄태웅은 딸과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그가 성매매 업소를 방문했다는 사실 때문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엄태웅은 성매매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윤혜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남편을 용서했다는 취지의 말을 해 화제가 됐다.
엄태웅은 사건 이후 자숙하다 2017년 영화 '포크레인'으로 복귀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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