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창희가 김종국의 조카인 가수 소야에 대한 관심을 표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축구 마니아인 김종국이 연예계 절친 동생들 남창희, 하하, 쇼리, 지조와 함께 축구 게임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창희는 승리를 확신하며 딱밤 내기를 제안했다. 이어 두 사람은 게임을 펼쳤다. 남창희는 선제골을 넣으면서 기선을 잡았으나 결국 김종국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이후 휴식을 취하던 중 남창희는 김종국의 조카인 소야를 언급하며 "그분 되게 괜찮으신 것 같더라. 잘 지내고 있느냐"고 안부를 물었다. 이에 김종국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남창희는 "그냥 궁금해서 그런다. 화면으로만 뵀는데 좋아 보이더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외모도 예쁘지만 진짜 괜찮은 애다. 예의도 있다"고 소야를 칭찬하고는 "그런데 왜 그러냐"고 물었다. 남창희는 "형이랑 가족이 되면 좋은 거 있냐. 그냥 궁금해서 그런다. 형과 가족이 되는 길은 그 길밖에 없는 것 같다"며 장난을 쳤다.
김종국은 "소야를 얻기 위해 나와 축구 대결에서 이겨야 한다"고 했고, 남창희는 "붙으면 된다. 어디 가서 나쁜 소리 안 듣는다"라며 맞섰다. 이를 지켜보던 하하는 "이기면 식사 자리라도 마련 하라"며 부추기기도 했다. 남창희는 김종국의 조카인 가수 소야와 소개팅을 둔 1점 내기 재도전 게임에서 성공해 환호성을 질렀다.
방송 이후 소야는 SNS에 자신을 언급하고 있는 해당 장면을 캡처해 웃는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즐거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소야는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다. 김종국의 오촌 조카인 그는 지난 2010년 혼성듀오 소야앤썬으로 데뷔해 2018년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 마이티마우스의 '톡톡', '나쁜놈', '랄라라' 등에 피처링 작업을 하면서 '마이티걸'로 불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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