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택시기사發 'n차 감염' 2명 추가…확진자 운영 식당 접촉

입력 2020-09-14 11:56   수정 2020-09-14 12:46


경남 함양 택시기사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경남 271·272번)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도와 함양군은 'n차 감염' 확산 우려에 비상이 걸린 상태로, 함양 택시기사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4일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271번 확진자 40대 여성 A 씨는 지난 12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남 267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식당의 종업원으로 확인됐다.

앞서 267번 확진자는 함양 택시기사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12일 검사를 받았으며, 14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돼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이후 함양군 내 식당과 지인의 가게 등을 이용했으며, 지난 7일 첫 발현증상이 나타났다.

A 씨와 접촉한 사람은 지인과 식당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10명인 것으로 확인됐고,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같은 날 확진을 받은 경남 272번 확진자 B 씨는 함양 거주 30대 남성 B 씨다.

B 씨 역시 267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고, 267번, 271번 확진자와 지난 9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접촉했다.

도가 파악한 B 씨의 접촉자는 직장 동료 6명과 업무상 접촉이 있었던 4명을 포한한 10명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함양 택시기사발 첫 확진자(경남 264번)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도는 14일 오전 8시 기준 함양 택시기사발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접촉자 및 동선 노출자 66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지금까지 5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고, 300명은 음성, 나머지 36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함양 택시기사발 확진자 6명에 대한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서로 간 감염 선후관계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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