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인혜(37)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호흡과 맥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오인혜는 오전 5시경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응급실로 이송됐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당시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오인혜의 친구로 알려졌다.
오인혜는 2011년 파격적이고 과감한 레드카펫 드레스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오인혜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날에도 유튜브에 새로운 스킨케어법을 공유하고 인스타그램에 셀카를 올리는 등 팬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오인혜는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던 일과 관련해 2012년 "당시 입었던 드레스 때문에 악플에 시달렸는데 특히 부모님에 대한 악플이 가장 마음아팠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오인혜는 2011년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으며 MBC 드라마 '마의',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노브레싱', '설계', 리얼리티 '나만 빼고 연애 중' 등에 출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