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의 대명사인 람보르기니가 플래그십 V12 모델인 아벤타도르의 1만번째 차량을 생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벤타도르 LP 700-4 쿠페는 2011년 처음 공개됐다. 고성능 V12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9초, 최고속도는 350km/h였다.
람보르기니는 1년 뒤 아벤타도르의 로드스터 버전을 선보였고, 2016년에는 디자인과 서스펜션 등을 개선한 아벤타도르 S를 출시했다. 2018년에는 최고출력 770마력, 최대토크 73.4kgm를 발휘하는 아벤타도르 SVJ를 탄생시켰다.
이번에 탄생한 1만번째 아벤타도르는 첫 아벤타도르 출시 9년 만에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에서 생산된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 모델이다. SVJ의 퍼포먼스, 핸들링과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로드스터 디자인을 더한 차량이다. 이 차량은 태국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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