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접수 8분만에 현장 도착…文 "우리 해경이 자랑스럽다"

입력 2020-09-14 17:41   수정 2020-09-14 18:04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해양경찰이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명을 다해 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해경은 지난 11일 경남 통영 매물도 주변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화재에서 승선원 60명 전원을 구조했다. 지난 13일에는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어망에 걸려 표류하던 요트 승선원 12명을 모두 구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한 출동과 구조활동이 인명피해를 막는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해경은 통영사고 36분만에 구조를 마쳤고, 영종도 사고는 신고 접수 8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해경의 해양사고에 대한 대응태세 강화가 이같은 성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접수부터 출동, 구조에 이르기까지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했고, 반복적인 숙달 훈련을 통해 구조시간을 단축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 같은 노력이 이번 사고에서 신속한 출동과 빈틈없는 인명구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해경이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를 사회공헌 봉사활동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항상 헌신하고 봉사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고 언급했다.

해경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해경이 자랑스럽다"며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항상 긴장하며 오늘도 묵묵히 우리 바다를 지키고 계신 해경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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