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노바(초신성) 멤버 윤학과 성제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입건됐다.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슈퍼노바(초신성)의 소속사 SV엔터테인먼트는 15일 "멤버 윤학,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그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멤버 윤학, 성제를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멤버 중 한 명은 필리핀 외에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주 초 두 사람을 불러 도박 경위 등을 조사했으며, 이들은 여행 중 우연히 즐긴 것일뿐 원정도박을 위해 출국한 것은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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