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칸토·씨드·셀토스·스팅어 수상
기아자동차가 2020 러시아 올해의 차 시상식 4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러시아 올해의 차는 러시아에서 2000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올해 시상은 1월부터 8월까지 약 100만명의 자동차 전문가, 일반 소비자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300개 제품을 대상으로 24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기아차의 수상 제품은 피칸토(내수명 모닝, 도심형 소형차), 씨드(준중형), 셀토스(소형SUV), 스팅어(그랜드 투어링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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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칸토는 피아트 500을 제치고 5년 연속 최고의 도심형 소형차로 인정받았다. 씨드는 지난해 올해의 신차 수상에 이은 연속 수상이다. 해치백, 왜건,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씨드는 토요타 코롤라 대비 주행성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셀토스는 디자인, 공간활용성, 편의성 분야에서 호평을 받았다. 현지에선 출시 6개월만인 8월에 1,783대를 판매하며 리오(7,664대), 스포티지(2,898대)와 함께 러시아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스팅어는 최종 후보에 오른 포르쉐 파나메라를 제치며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한편, 기아차는 러시아 승용차 시장에서 올해 8월까지 11만9,075대를 판매하며 러시아 현지 업체인 라다에 이어 전체 2위, 수입 브랜드 중에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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