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부회장, 美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 선출

입력 2020-09-16 10:14   수정 2020-09-16 10:16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의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내년 4월 미 로스앤젤레스(LA)에 개관한다.

박물관 이사회 이사진은 개관할 박물관의 건축 과정과 비전, 재정 건전성 등을 감독하게 된다. 이사회 의장은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진에는 배우 톰 행크스 등 할리우드 영화계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이번 부의장 선출은 이 부회장이 20여 년간 세계 영화계에서 활동하며 쌓은 폭넓은 인맥과 영향력을 방증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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