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코로나 6명 추가확진…감염경로 파악 안 돼 '비상'

입력 2020-09-16 15:13   수정 2020-09-16 15:15


경기도 용인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6명(용인345~350번)이 추가 발생했다. 이중 4명은 일가족이며 모두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용인시는 16일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인345번(40대·여·신봉동), 346번(10대·여), 347번(10대· 남), 349번(40대·남) 확진자는 일가족으로 가족 모두가 감염됐다.

용인345~347번은 15일 인후통, 발열, 미열 등의 증세가 발현됐고 용인349번은 지난 12일 몸살, 근육통 증세가 나타났다. 이들 4명은 15일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6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용인 348번(여·50대) 확진자는 기흥구 흥덕동에 거주하며 두통과 오한 증세가 보여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체취했다.

기흥구 영덕1동에 사는 350번(여·70대)확진자는 지난달 31일 미열 증세를 보였고 지난 15일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배정되는 대로 이송하고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 할 예정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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