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커머스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즐겨 쓰는 판매 방식이다. 생방송 스트리밍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기업은 모바일·웹 기반의 생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고, 고객은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쎄미시스코는 이날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5만원 상당의 디지털 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차 출시 행사를 라이브 커머스로 진행하는 첫 사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온라인 소비가 주류가 되면서 출시 행사 방식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쎄미시스코는 티몬 온라인 채널과 전국 대리점을 통해 EV 제타를 판매할 계획이다. 쎄미시스코가 중소기업 중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경형 전기차 EV 제타는 초소형 전기차와 달리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다. 배터리 고속충전도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소 외에도 일반 주차장 등 220V 콘센트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다.
출시 가격은 2750만원이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을 받으면 1380만~1630만원(수도권 및 6대 광역시 기준)에 구입할 수 있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저격하는 EV 제타만의 개성과 장점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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