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인사의 '소신발언'…"秋아들 문제, 이 난리 피울 일인가"

입력 2020-09-17 13:46   수정 2020-09-17 18:05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법무부 장관) 아들 문제가 솔직히 이 난리를 피울 일인가"라고 소신발언 했다.

조성은 전 부위원장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물었다, 갑자기 왜 추미애 아들은 감싸고 그러는 거야?"라며 "(추미애)아들이 군대 들어가기 전부터 한쪽 무릎 수술하고, 군대 들어가서 나머지 무릎 수술한다고 하는 상태에서 그 정도라면 일반 부모라도 부득이한 사유로 휴가를 연장했을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까지 조롱하고 비아냥대면서 저주하듯이 정치판에 말을 옮기는 것은 정말 지양해야 할 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그건 정치가 아니다"라며 "그걸로 병역면제 받은 것도 아니고, 수술도 안 했는데 수술한 걸로 뻥치고 휴가를 쓴 것도 아니고, 군 생활에서 받을 수 있는 전체 휴가를 초과해서 아예 특혜를 받은 것도 아니고. 수술 때에 붙여서 휴가 쓴 것 외에 전체 휴가 덜 쓰고 병역 이행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조성은 전 부위원장은 "이게 8월 임시국회부터 시작해서 9월 전체를 블랙홀로 만들 일인가 싶다"며 "여당은 진짜 창의적 헛소리를 돌아가면서 한다. 그것만 아니면 이미 (추미애 아들 논란은) 끝났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경 4번이나 하고 국가 재정이 근래 가장 이상하게 집행된 것이 많은 올해인데 말장난이나 계속하는 수준의 뉴스 생성은 나라에도 결과적으로 이롭지 않은 일"이라며 "야당은 이 이슈가 다 덮이는 게 억울하지도 않은 건가"라고 했다.

조성은 전 부위원장은 1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결국 그것(추미애 아들) 하나로 국민 눈 귀를 막으려 해봤자 쓸데없는 일인 것임이 아주 잘 나타난 여론조사"라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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