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킷 판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17일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개최한 온라인 대담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북한이 과거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이는 해) 때마다 KN-14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0호 등의 전략무기를 선보인 전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판다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이번 열병식에서 북극성-2형과 같은 고체연료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에 보인 적 없는 새로운 방식으로 인민군이 평양 김일성광장을 행진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이날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평양 미림비행장에 새로 지어진 대형 보관시설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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