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소재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관련 확진자는 직원 9명, 직원 가족 3명 등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소하리공장 직원 A(30대·익산 19번)씨가 전북 익산시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수원에 거주 중인 A씨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익산에 머물다가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됐다.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확진자 중 A씨를 제외한 4명은 용인, 5명은 안산, 2명은 군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주지별로는 용인시 4명, 수원시 3명, 시흥시 2명, 서울 동작구 1명, 광명시 2명이다.
방역당국은 이 공장 직원인 용인시 거주 A(40대·용인 349번)씨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밀접접촉자 151명을 선별, 안산과 군포, 광명, 안양지역 선별진료소로 분산해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첫 확진자 발생 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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