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려운이 등장과 동시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이라훈(려운)은 위기에 처한 이해든(보나) 앞에 구세주처럼 등장했다.
이날 선상 파티에 참석한 이해든은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었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막다른 길에 내몰렸다. 그런 그녀의 앞에 이라훈이 등장했고, 함께 강물로 뛰어들어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이라훈은 이해든에게 훈수를 두며 막내 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라훈은 이순정(전인화)에게 전화해 갖고싶은 생일 선물을 물어보며 알뜰살뜰 엄마를 챙기는 면모도 선보였다. 그러나 순정이 '서한대'에 합격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이야기하자 한숨을 내쉬며 서둘러 통화를 마무리했다.
사실 이라훈은 서한대학에 합격하지 못했지만 사실대로 말하지 못했고 학교를 다니는 척 하며 배달대행 라이더 일을 하고 있었다. 이중생활로 위기를 모면하고 있는 이라훈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더했다.
려운은 첫 등장부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때로는 오빠처럼 때로는 막내처럼 다양한 모습을 오가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주말 안박극장을 책임질 사랑스러운 막내 캐릭터를 완성시킨 그의 활약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SB2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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