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을 통해 월북을 시도한 탈북민이 구속됐다.
20일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월북을 시도한 30대 남성 A씨를 국가보안보안법 위반(탈출미수) 혐의로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국에 입국한 A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쯤 강원도 철원군 소재 3사단 전차대대 훈련장에 침입해 월북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체포 당시 휴대폰 4대와 절단기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월북 동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사한 뒤 송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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