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입생 모집은 28개 캠퍼스 158개 학과에서 한다. 모집인원은 모두 7025명이다. 올해는 경북 영천에 새로 설립한 로봇캠퍼스가 처음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캠퍼스는 국내 최초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1기 신입생 전원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생 100명을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분야 100개 기업과 1 대 1로 매칭해 입학부터 ‘1인 1기업 인턴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수시 1차 모집 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다. 세부 내용은 관련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폴리텍은 주요 학과의 취업률도 함께 발표했다. 폴리텍은 2018년 대학 정보 공시 기준 취업률이 81.1%로, 일반 대학(64.2%)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 특화 학과인 서울강서캠퍼스 데이터분석과는 2018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뒤 연평균 93.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강릉캠퍼스 발전설비과는 사단법인 한국발전정비협회와 채용 연계 협약을 맺고, 연평균 13명의 졸업생을 협회 회원사에 취업시켰다. 이석행 한국폴리텍 이사장은 “청년들이 신산업 분야에 도전하고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 도약에 필요한 인적 자산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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