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보험금 지급 분야에서 특허를 확보한 것은 보험업계에서 처음”이라며 “이번에 얻은 특허권 등을 토대로 현재 25% 정도인 AI 자동 심사율을 50%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AI 자동심사 비중이 목표대로 커지면 보험금 지급 시간이 지금보다 하루이틀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허는 ‘바둑 AI’ 알파고의 핵심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한화생명의 AI는 각종 문서를 알파고처럼 이미지로 인식하면서 학습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다. 2000여 개에 이르는 청구 사유와 질병 등을 딥러닝에 적합한 데이터로 바꿔주는 것도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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