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제이시스메디칼이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 21일 ‘유안타 제3호 스팩’과 합병해 상장하는 내용의 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내년 2월 합병을 완료해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 비율은 1대 11.5로 합병 후 최대주주는 강동환 제이시스메디칼 대표와 특수관계인(47.6%)이 된다.
2004년 설립된 제이시스메디칼은 여드름, 색소침착, 잡티 관리를 위한 의료기기를 제조한다. 해외 시장 집중 공략 전략이 K뷰티에 대한 관심 고조와 함께 빠른 매출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70억원, 영업이익 34억원, 순이익 12억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83억원(29.0%)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억원과 41억원 증가해 흑자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졌던 올해 상반기 매출도 2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7% 늘었다.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 -4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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