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카드(KARD)의 제이셉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현역으로 입대한다.
지난 21일 제이셉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카드 팬카페를 통해 “제이셉 군이 2020년 10월 5일, 국방의 의무를 위해 현역병으로 입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조용히 가족과 함께 입소하고 싶다’는 제이셉 군의 뜻에 따라, 입영 관련한 일시와 장소 등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이에 HIDDEN KARD 여러분의 넓은 이해 부탁드리며, 입영 현장 방문을 삼가주시기 바란다. 한층 성숙해져 돌아올 당사 아티스트 제이셉 군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제이셉은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2011년 스무 살 나이에 가수의 일을 시작하고자 상경했고, 소중한 20대의 한 면을 뜻 깊게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2020년, 남들보다는 조금 늦은 나이로 군 입대를 하게 됐다. 낯설고 달라질 새로운 환경이 조금은 두렵기도 하지만, 다른 신분으로 새롭게 이어나갈 제 인생이 한편으로는 기대된다”고 고백했다.
제이셉은 “대한민국 남자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다하고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여러분 곁에 돌아가겠다. 그때까지 매튜, 소민, 지우의 KARD. 그 행보를 응원해주시길, 그리고 좋은 눈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시간동안 보여주신 아낌없는 사랑과 기운 안고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2020년, 남들보다는 조금 늦은 나이로 군 입대를 하게 됐습니다. 낯설고 달라질 새로운 환경이 조금은 두렵기도 하지만, 다른 신분으로 새롭게 이어나갈 제 인생이 한편으로는 기대가 됩니다.
대한민국 남자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다하고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여러분 곁에 돌아가겠습니다. 그때까지 매튜, 소민, 지우의 KARD. 그 행보를 응원해주시길, 그리고 좋은 눈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시간동안 보여주신 아낌없는 사랑과 기운 안고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태형 올림.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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