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자동차 수리업체 연결 플랫폼 '카닥'와 업무협약

입력 2020-09-22 17:36   수정 2020-09-22 18:47


KB손해보험이 자동차 외장수리 정비업체를 연결해주는 모바일 플랫폼 카닥의 운영업체 카닥코퍼레이션과 자동차보상 안내서비스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모바일 자동차사고 보상서비스 ‘셀프 클레임(Self-Claim)’ 시스템과 ‘카닥’ 플랫폼을 연결해 모바일을 통한 자동차사고 보상안내 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기반 보상서비스 고도화에 함께 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상 셀프클레임 서비스를 통해 업계 최초로 보험 가입자가 직접 예상 합의금과 예상 교통비를 산출해보는 기능을 제공해 왔다. KB손보 관계자는 “카닥과의 업무제휴로 고객이 스스로 자동차 수리 만족도가 높은 정비 업체를 선택하고 예상 수리비 견적을 알아보면서 자동차사고 보험처리로 인한 보험료 할증금액과 예상 수리비 견적을 비교해보는 서비스 동시에 이용할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역삼동 KB손보 사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민기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상무·사진 왼쪽)와 이준노 카닥코퍼레이션 대표(오른쪽) 등이 참석했다. 김민기 상무는 “비대면 보상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디지털 보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보는 보다 손쉬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KB손보는 지난 5월 현대·기아차와 제휴해 운전습관연계보험(UBI·Usage-Based Insurance)인 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 특별약관을 출시했다. 지난 1월에는 서울대 미래모빌리티 기술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대비하기도 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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