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오사카 노선 비행기 띄운다…6개월만

입력 2020-09-22 17:52   수정 2020-09-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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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오사카 노선을 약 반 년 만에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이달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의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35분에 출발해 간사이공항에 11시20분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간사이공항에서 오후 12시2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15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이달 9일과 16일에는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이 임시편으로 운항됐다.

현재 대한항공의 정기 노선 중 일본 노선은 매일 1회 띄우는 인천~나리타 왕복 노선뿐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올해 3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한국인의 입국 공항을 도쿄(나리타)와 오사카(간사이) 2곳으로 제한했다. 일본 13개 도시 17개 노선을 운항했던 대한항공은 일본 정부의 입국 제한에 따라 인천~도쿄 노선을 제외한 다른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었다.

이번 인천~오사카 노선 운항 재개는 지난 9일과 16일 임시편을 운항한 이후 환승 수요, 화물 수요 등을 감안해 결정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수요와 각국의 입국 제한 등을 고려하면서 앞으로 운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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