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 영남본부는 부산에서 창원으로 옮겼다. 플랜트·기계 중심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2015년부터 창원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전을 준비해왔다. 2018년 3월 착공해 대지 8635㎡에 건축면적 3630㎡, 연면적 6510㎡ 규모의 본부를 완공했다.
KCL 영남본부는 기존에 확보된 32종 62대의 시험인증 인프라 설비 기반에 구조물 및 연결부품에 대한 고성능 피로 내구성능 평가장치, 소프트웨어 안정성 평가장치, 특수환경 신뢰성 평가장치 등을 추가로 구축했다.
현재 창원지역 900여 개 기업이 KCL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영남본부 신축 이전으로 400여 개 기업이 신규 구축된 장비를 추가로 이용할 전망이다.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유관단체로 시험인증 전문기관이다. 2010년 7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과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통합해 출범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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