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의 화상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정치화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시진핑 주석은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 대처를 위해 각국이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한 중국 책임론을 언급한 데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보다 앞서 공개된 화상 연설에서도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러나 시진핑 주석은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WHO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일방주의 대신 다자주의를 통한 국제 협력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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