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이 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과 비에날씬 프로로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0 아시아 영양·건강기능원료대회'에서 '올해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에서 판매되는 영양 및 건강기능식품 완제품 및 원료들에 대해,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제품이나 혁신적인 연구로 과학성이 검증된 원료 등에 상을 수여 한다.
올해 대회에는 23개국 110개 이상의 회사에서 참가했다. 14개 분야에서 최고의 제품 및 원료 부문의 수상이 진행됐다.
비에날씬과 비에날씬 프로는 출시 2년 만에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주최 측은 "상업적인 성공과 제품 주원료의 탁월한 과학성을 높이 평가해 1등으로 선정됐다"고 시상식에서 전했다.
비에날씬은 바이오니아가 연구개발해 탄생한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비엔알17'(BNR17)을 주 원료로 하는 유산균 제품이다. 체지방 감소와 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BNR17은 한국인 산모의 모유에서 유래한 특허 유산균으로 식약처로부터 개별 인정받은 국내 최초 체지방 감소 유산균이다. 2018년에는 미국 영양·건강기능원료대회에서 '체중관리부문 올해의 원료 1등 상'을 수상했다.
에이스바이옴은 올 상반기에 1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한 UAS 랩스를 통해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 수입도 기대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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