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해 매출관리 플랫폼 ‘캐시노트’ 운영사 한국신용데이터와 손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이 회사와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동립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오른쪽)과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은행은 캐시노트 플랫폼을 이용하는 65만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금융상품 제휴 서비스를 4분기 중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신용데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마이데이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며 "빅데이터 공유 및 데이터 융합 개발, 데이터 비즈니스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우리금융그룹의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 1기 기업이다. 전국 65만개 사업장에서 쓰이는 국내 최대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사용자가 카카오톡만으로 카드매출, 배달앱 매출, 현금영수증 및 세금계산서 내역 등을 관리 할 수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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