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상인들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내용을 담은 이 광고는 1948년 문을 연 서울 용산구 용문전통시장을 배경으로 한다.
광고에는 온라인 시장 확대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청년상인들이 의기투합해 상권을 활성화한 내용이 담겼다.
용문전통시장 상인들의 실제 경험담을 담은 이 광고에는 시장 활성화의 주역인 상인회 대표 김계수 씨(40)를 비롯, 용문시장 상인들이 직접 출연했다. 김 씨는 용문전통시장을 활성화한 공로로 2019년 서울시로부터 '8인의 서울상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가진 '회복'이라는 상징성을 '사회적·심리적 회복'으로 연결하기 위해 고민했다"며 "전통과 젊음이 만나 활력을 되찾은 용문전통시장의 이야기를 소재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카스 광고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문 버전도 함께 제작됐다. 국내에서 박카스 광고를 진행하면서 외국인을 위한 영문 버전을 별도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영상에는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 방송인 마크 테토가 출연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외국인용 영상을 제작했다"며 "전통과 젊음이 만나 활력을 되찾은 용문시장처럼 우리 모두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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