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내의업체 비비안이 약 4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비비안은 지난 21~22일 진행한 일반청약자 대상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결과 1325.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청약은 지난 16~17일 실시한 구주주 청약 이후 발생한 실권주 12만720주 배정을 위해 진행했다. 실권주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과정에서 기존 주주가 신주를 인수 권리를 상실하면서 발생한 잔여주식이다. 앞서 진행한 구주주 대상 청약에는 발행 예정 주식 1300만주 가운데 1287만9280주의 청약이 이뤄져 99.07%의 청약률을 나타냈다.
이번 실권주 일반공모에 참여한 청약 규모는 주식수 기준으로 1억4401만1800주였다. 고위험고수익투자신탁은 90만주를 청약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429억65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한 비비안은 시설 및 운영자금과 채무상환 등에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유상 신주의 주권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2일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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