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크기' 소행성, 오늘밤 달보다 지구에 근접…충돌 위험은?

입력 2020-09-24 10:15   수정 2020-09-24 10:17

작은 버스 크기의 소행성이 24일 저녁 지구에 근접해 통과할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2020SW'로 알려진 이 소행성은 길이 10m, 폭 5m 크기로 지구 표면에서 2만2000km까지 접근한다. 지구와 달의 거리가 38만4000km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지구 쪽에 더욱 가까이 붙는 셈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지구 근접 천체 연구센터(CNEOS)는 이 소행성이 밤 8시12분경 태평양 동남부 상공을 초속 7.7km로 지나며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지만, 지구와 충돌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보했다.

2020 SW 크기의 소행성은 지구에 충돌하더라도 대기권 상층부에서 쪼개져 '화구'로 알려진 밝은 불덩어리를 형성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해졌다.

2020 SW는 맨눈으로는 관측 안 되며 궤도상 이번에 지나가면 2041년경 다시 오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먼 거리를 두고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폴 코다스 CNEOS 소장은 "이런 크기의 작은 소행성은 무수히 많으며 이번처럼 지구에 근접하는 것도 여러 차례 있다"면서 "1~2년에 한 번씩 지구 대기에 충돌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