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서 시행한 탄소인증제는 태양광 모듈 제조의 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차등화하고, 3개의 등급으로 나눈 것이다. 제품별로 획득한 등급에 따라 RPS선정 입찰 때 배점을 차등 지원한다.
정부는 국내 태양광 산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효과적인 육성을 위해 탄소인증제를 시행했으며, 이번 제도를 통해 태양광 모듈 장당 현재 대비 10%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예상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1등급 제품과 함께 친환경 부자재의 사용으로 환경 오염을 예방 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 7월 전시회에서 선보인 친환경 수상태양광 모듈은 안전성과 내습력을 키웠으며,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RE100 도입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태양광 모듈 제조에서도 저탄소로 전환은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기후위기 비상상황을 선언하고 비상대응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고, 기업에서도 저탄소 제품을 생산하고 보급하는데 힘써야 기후위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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