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박사는 1995년부터 세계전파통신회의 회의에 국내 대표로 참가해 우리나라 전파이용 권리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했다. 2016년에 이어 이번에 APG 의장에 재선됐다. 임재우 전파연구원 연구관은 이동통신 작업반 의장으로 뽑혔다.
APG는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 산하 조직이다. 4년마다 열리는 세계전파통신회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태지역 38개 회원국 간의 공동의견을 조율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우리나라 전문가의 의장단 진출은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등 국내 무선통신기술 경쟁력 향상 및 리더십이 반영된 결과"라며 "국제무대에서 국익을 최대한 반영하고 국제적인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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