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협회는 ‘한국의 차문화-우리 차의 역사와 정신 그리고 규방다례’ 증보판을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책은 지난 2002년 규방다례 제1대 보유자였던 이귀례 명예이사장이 출간했다. 증보판은 흑백 사진을 컬러 사진으로 교체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미흡했던 사진들은 재촬영해 게재했다.
협회 관계자는 “한시의 경우 한글과 한문을 병기하고 사진 설명을 달아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무형문화재 규방다례는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부인들이 친척과 이웃을 초청해서 차를 나누며 우애를 다지는 규방문화다. 이귀례 제1대 보유자는 2002년 12월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인정받았다.
한국차문화협회는 고 이귀례 전 이사장이 1991년 창립, 현재 전국에 27개 지부에 3만여 명의 회원이 있는 국내 유일의 차문화 교육·전파 전문단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