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편의점 과자 매출이 늘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수입 과자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28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8월 이후(8월1일~25일) 과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다. 특히 수입과자 매출은 20.6%로 증가율이 두 배에 가까웠다. 지역별로는 1~2인 가구가 많이 사는 점포에서 수입과자 매출이 27.1% 늘었다. 아파트 주변 등 상권의 매출 증가율은 17.4%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어려워지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수입 과자를 통해 지난 해외여행을 추억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해외 유명 먹거리를 손쉽게 찾도록 관련 품목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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