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디알, 아토피 치료제와 피부진정 화장품 동시 개발

입력 2020-09-28 14:15   수정 2020-09-28 14:17



바이오 벤처기업 ㈜스템디알(대표 이은규)이 지난 24일, 한국화학연구원(KRICT)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아토피 또는 가려움증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스템디알은 지난 24일 전주 한옥마을 라한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주관과 전북테크노파크의 주최로 열린 ‘2020년 기술 거래촉진 네트워크사업 기술이전 체결식’에서 아토피와 가려움증 치료제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N-아세틸 아미노산을 포함하는 수십 종류의 특허 조성물이다. ㈜스템디알이 지난 5월부터 10억 2천만 원의 정액기술료와 매출액에 따른 추가 경상기술료와는 별도로 아토피와 난치성 가려움증 치료제의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올해 7월에 화장품과 의약품에 사용할 수 있는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아울러 의약품 개발과 별도로 이 기술의 핵심성분인 아세틸트립토판을 재결정화해 미국과 한국 등에 화장품 신원료로 등록한 바 있으며, 현재 EU를 비롯하여 8개국에서 국제 특허를 진행하고 있다. 추후 미충족 수요가 많은 아토피와 난치성 가려움증에 사용이 간편한 외용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다.

㈜스템디알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한국화학연구원의 의약 및 바이오화학의 원천기술과 전북의대 연구팀의 피부가려움증 연구의 융복합 산물로, 피부진정 화장품으로 잘 알려진 글루타셀에 최초 적용했다”라며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결합해 아토피와 가려움증 치료용 의약품을 연구 개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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