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급 최고령 합격자는 정년 2년 앞둔 1962년생, 서울시 거주자는 58.7%, 여성 합격자는 57.4%.
서울시가 29일 '2020년 제1·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합격자 293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9급은 2616명, 8급은 322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 1592명, 기술직 1346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행정직 9급 지원자로 1962년생이다. 공무원 시험 응시연령은 만 60세전까지 가능하기에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국가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지방직 공무원 최종합격자들 가운데는 매년 50세이상자가 나오고 있다. 최연소 합격자는 2002년생 4명으로 알려졌다. 전기시설 9급, 기계시설 9급, 전기시설(장애인) 9급, 전기시설(저소득층) 9급 등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최고령·최연소 합격자의 간극은 40년차이가 났다.
연령대 합격자를 보면, 20대가 1791명(61%)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870명(29.6%), 40대 217명(7.4%), 50대 48명(1.6%), 10대 12명(0.4%)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685명(57.4%)으로 남성(1253명:42.6%)보다 많았다. 남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39.7%)보다 2.9%포인트 늘었다. 거주지 주소별로는 서울시 거주자가 전체의 58.7%인 1724명으로, 지난해 57.0%에서 1.7% 포인트 늘었다. 경기도 거주자는 635명(21.6%)이었다.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우 대한민국 국민이면 거주지 제한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는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임용후보자 등록을 9월29일부터 10월6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아울러 신규임용자 교육도 두차례에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전 사이버교육 3주와 비대면 재택교육 2주 등 모두 5주간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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