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01.23881140.1.jpg)
TS트릴리온은 하이제4호스팩과 합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8일 공시했다.
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TS라는 독자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능성 헤어 케어 제품과 전문 화장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TS샴푸는 2014년 홈쇼핑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백화점과 H&B스토어, 면세점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탈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올해 7월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탈모 완화에 효능이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는 정부 과제를 취득하는 등 원천기술확보와 경쟁력을 확대해오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705억원으로 2018년 대비 4.94% 소폭 하락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억 원, 32억 원으로 2018년 대비 40.5%, 24.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액(337억 원)보다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6억 원 대비 54% 이상 증가하며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
TS트릴리온과 하이제4호스팩의 합병가액은 200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1.2395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일은 오는 11월 13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11월 13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합병 후 하이제4호스팩은 존속되며 TS트릴리온 법인은 소멸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