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1362명으로 불어났다.
'문제가 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없다'던 질병관리청의 발표와 달리 조사 과정에서 접종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백신 관리에 큰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청은 30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상온 노출 여부를 조사 중인 정부조달 (백신) 물량을 접종한 건수는 28일 기준 1362건(명)"이라고 밝혔다.
접종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발생했다. 전날 질병청이 발표한 14개 시도, 873명에서 1개 시도, 489명 늘었다.
지역별로 △전북 326건 △경기 225건 △인천 213건 △경북 148건 △부산 109건 △충남 74건 △서울 70건 △세종 51건 △대구 46건 △광주 40건 △전남 31건 △대전·경남 각 10건 △제주 8건 △충북 1건 등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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