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트와이스가 오는 26일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JYP엔터테인먼트(JYP)는 1일 0시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에 10월 일정을 담은 티저 이미지를 오픈해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트와이스에게 올해 10월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2020년 10월20일은 트와이스의 데뷔 5주년이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또 2017년 10월30일 정규 1집 ‘Twicetagram’(트와이스타그램) 발표 후 약 3년 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달이기도 하다.
이에 JYP는 5일부터 9일까지 데뷔 5주년 기념 영상을 공개하고, 트와이스가 팬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축하할 계획이다. 이어 11일부터 26일까지는 ‘Eyes opening week’(아이즈 오프닝 위크)로 꾸며 새 앨범 티저들을 선보이는 등 컴백 열기를 달군다.
특히, 1일 공개된 일정표 속 7일, 19일, 26일에는 각각 눈을 감았다 뜨고 흐렸던 초점이 맞춰지는 일러스트가 자리해 당일에 공개될 콘텐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6월 1일 미니 9집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이후 5개월 만에 가요계 컴백을 알리게 됐다. 해당 앨범은 국내외 각종 차트를 휩쓸며 더욱더 강력해지는 인기몰이를 입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타이틀곡 ‘MORE & MORE’를 통해 그룹 통산 106번째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며, 걸그룹 최다 음방 1위 기록까지 새로 썼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MORE & MORE’는 6월13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200위에 랭크되어, 해당 차트에 첫 진입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2015년 10월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2020년 6월 ‘MORE & MORE’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매번 좋은 성적을 쌓으며 ‘K팝 대표 걸그룹’의 품격을 뽐낸 트와이스의 올 가을 정규 2집에 귀추가 주목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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