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코로나19 확진 트럼프에 위로전 보내기로

입력 2020-10-02 15:14   수정 2020-10-02 15:16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낼 전망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측근 가운데 한명인 호프 힉스 보좌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한 뒤 검체 검사를 받고 격리 중이었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쾌유를 기원하는 내용이 담긴 위로전을 발송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 트위터를 통해 위로의 뜻을 밝혔다.

당시 문 대통령은 "얼마 전 G20 화상 정상회의에서 뵀는데 갑작스러운 총리의 입원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랍고 안타까웠다"며 "영국의 코로나 상황이 조속히 안정돼 가까운 시일 내 총리를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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