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넘은 중국의 저작권 침해…'나훈아 콘서트'도 불법유통

입력 2020-10-03 14:52   수정 2020-10-03 14:54

전국민을 사로잡은 가황(歌皇) 나훈아의 KBS 콘서트 영상이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3일 확인됐다.

국내에서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조차 제공되지 않는 나훈아 KBS 콘서트 영상은 이날 저녁 긴급 편성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bilibili) 사이트에는 지난달 30일 KBS 2TV에서 방영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영상이 나온다. 해당 동영상 링크에 접속하면 2시간 반에 이르는 나훈아의 전체 콘서트 영상이 통째로 재생된다.

조명희 의원은 과거부터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중국 방송사들의 저작권 침해 사례가 빈발해왔다고 지적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 예능 프로그램 18편에 대한 20차례의 포맷 표절·도용이 확인됐다. 이중 무려 19건이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