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9월 28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회의실에서 경북 혁신 중소벤처펀드인 ‘기술혁신전문 G&G펀드1호’를 결성했다.
이번 펀드는 경상북도와 포스코기술투자(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주), 한국성장금융, 농협은행, 대구은행,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경기도 등이 공동출자했다. 중소?벤처 창업 및 기술혁신형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펀드를 조성해 도내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도내 이전 예정인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펀드 조성을 위한 능력 있고 규모가 있는 펀드운용사 선정을 위해 7월 업무집행조합원(GP)을 전국 공모했다. 그 결과 포스코기술투자(주)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주)가 공동운용사로 선정되었다.
이번 펀드는 한국성장금융*에서 300억원을 출자하고, 경북도 60억원, 포스코기술투자 95억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주) 50억원, 경기도 25억원, ㈜농협은행 30억원, ㈜대구은행 15억원,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50억원, ㈜스마일게이트홀딩스 50억원, (학)포항공대 5억원을 각각 출자하여 총 680억원 규모(지자체 최대 규모)로 올해부터 8년간 운용하며, 펀드운용은 전문 창업투자회사인 포스코기술투자(주)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주)가 맡는다. (* 중소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출자하여 중소중견기업의 R&D활동을 중점적 투자 및 지원)
펀드 조성을 계기로 경상북도는 벤처펀드 결성 1000억원 시대를 가시화하게 되었다. 기존에 결성되었던 창조경제 펀드지원2호(120억원), 케이앤 지방상생 일자리 창출 투자조합(161억원)와 함께 경북 행복기업 혁신 벤처펀드(680억원)가 앞으로 유망 중소 벤처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벤처?스타트업 기업지원을 위한 글로벌 및 국내 우수한 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발굴 및 육성뿐만이 아닌 실질적인 투자까지 이끌어 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투자함으로써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대기업 중심에서 미래 선도 산업의 성장 동력인 중소 벤처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해 경북도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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