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젊어지고, 더 강인한 정당 만들기 위해 지난 2년 약속 지킨 것처럼, 앞으로 정당을 넘어 청년이 강한 대한민국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지난 2년 전국청년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청년위원장 시절 이룬 △전국청년당 격상 △청년당정청협의체 신설 △청년정치발전기금 설립 △청년예산 3% 배정 △전 지역구 청년후보 의무공천 제도화 등의 성과를 내세우며 "청년정치는 이제 새싹을 틔웠을 뿐, 더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더 강해져야 한다"며 "앞으로의 2년은 지난 2년의 토대 위에서 청년이 강한 대한민국을 직접 구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이를 위해 2대 전략,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청년이 강한 민주당'을 위해 △명예청년국회의원과 청년국회 체제 마련 △지방의원 후보 '후원회'추진 △전 지역구 청년의무공천 실현을 약속했다. '청년이 강한 대한민국'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청년처 신설 △정부직속위원회 청년 10% 진출 △청년공수처추진단 설치 △청년뉴딜위원회 설치를 공약했다.
장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에 앞서 '청년주거안정특별법안',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 '공공주택특별법 일부개정안' 등 일명 '영끌방지법'을 마련해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