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련株, 일제히 급등…트럼프 양성 판정 영향

입력 2020-10-05 09:13   수정 2020-10-05 09:15



국내 주식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5일 오전 9시5분 현재 나노엔텍은 전날보다 2650원(23.56%) 상승한 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인 나노엔텍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FREND COVID-19 total A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관련주인 파미셀도 급등하고 있다. 파미셀은 같은 시간 3500원(19.39%) 상승한 2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신일제약 명문제약 인트론바이오 씨젠 엔지켐생명과학 등 코로나19 관련주도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지난 2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군병원에 입원했다. 3일에는 건상 상태를 둘러싸고 의문과 혼란이 이어지다, 4일 마스크를 쓰고 깜짝 외출을 하기도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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