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5일 첫 개장한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78포인트(0.38%) 오른 2336.67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2330.55로 상승 출발한 뒤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에 하락했다. 경기 부양책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장 후반 낙폭을 줄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4.09포인트(0.48%) 하락한 27,682.8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38포인트(0.96%) 떨어진 3,348.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49포인트(2.22%) 빠진 11,075.0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107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7억원, 4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29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NAVER는 2.19% 하락 중이며 셀트리온 카카오 삼성SDI도 1%대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4.48%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LG생활건강도 2.14%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3포인트(0.10%) 하락한 847.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하며 장중 852.10까지 올랐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58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0억원, 102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3.20%나 하락 중이며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도 2%대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씨젠은 2.27%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10원 내린 11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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