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유재환, "벨소리 아직도 못 들어"...트라우마 고백

입력 2020-10-05 23:25   수정 2020-10-05 23:26

'신박한 정리'(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박한 정리'(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박한 정리'(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박한 정리' 유재환이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작곡가 유재환이 어머니와 산는 집 정리를 의뢰했다.

이날 유재환은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에 박나래는 "제가 알기로는 재환씨가 굉장히 깔끔하고 엄청 바른 생활 사나이로 항상 밝아보였었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유재환은 "가족관계가 엄마랑 저밖에 없다. 아버지는 얘기하기조차 너무 고통스러워서 '상처를 받았어요' 정도로밖에 표현 못 하겠다. 초인종 벨이 울리면 힘들고 가슴이 두근거렸다"라며 "그게 지금 보니 공황장애였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 벨소리를 아직도 못 듣는다. 어머니도 그렇고, 아버지가 벨을 눌렀던 게 기억나서 가슴이 두근거린다"라며 과거 상처에 대해 털어놨다.

박나래는 "그런 거 있으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게 더 나아요. 묵은 짐 비우듯 나쁜 기억도 털어내세요"라며 유재환에게 위로를 건넸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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