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소상공인 지원 빠르고 편리"

입력 2020-10-07 18:08   수정 2020-10-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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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새희망자금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의 협업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국세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대상자를 미리 선별한 것이 주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급대상자 241만명을 신속히 추려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에 따라 추석 전까지 약 186만명, 신속지급대상자의 76%에게 지급을 완료했다. 어제까지 200만명에게 지급했다"며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면서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빠르고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소상공인 긴급대출을 위해 긴 줄을 서 있던 모습이 매우 안타까웠었는데 놀라운 변화"라며 "어느 나라도 따를 수 없을 정도로 전례 없이 빠르고 효율적인 행정력"이라고 했다.

이어 "신속지급대상자들 중 아직 지급받지 못한 분들도 많고, 특별피해업종의 소상공인들로부터도 새희망자금 신청을 받고 있다"며 "폐업하신 분들께도 재도전 장려금을 신청받고 있다. 정부는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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