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와 고향 선배이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만남을 가졌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정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예산 출신인 정준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과 정준호는 예산 선후배다.
백종원을 만난 정준호는 "고향 간지도 오래됐는데. 올해 초에 갔다. 이제 벌초 가야지"라며 선산 위치를 말했고, 백종원도 비슷한 곳이라고 반가워했다.
양세형은 정준호에게 "예산 출신 또 누구 있냐. 예산이 낳은 스타 1위는 누구냐"라고 묻자 정준호는 망설임 없이 백종원을 지목했다. 이를 들은 유병재는 "정준호 형님 원톱이었는데, 최근에 백종원 선생님이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또 백종원은 "정준호다. 축제는 준호가 다 맡아서 했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정준호는 "질투했냐"란 기습질문에 "가는 길이 틀리니까"라고 밝혔다.
또 정준호는 "(백종원 만큼) 요리에 일가견 있다. 7살 때 어죽 끓이기를 마스터했다"라고 하자 백종원은 "예산 사람은 어죽마스터가 기본이다"라고 맞장구쳤다.
자신감이 붙은 정준호는 어죽 끓이는 시늉을 하며 "눈 감고도 끓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희철은 "그럼 이따가 테스트해보겠다"라고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헌편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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