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50만대 생산 가능"…한 마디에 주가 반등한 테슬라

입력 2020-10-08 10:31   수정 2020-11-07 00:32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가 올해 전기차를 50만대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자사 내부 메일을 통해 주장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내부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테슬라가 올해 전기차 50만대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4분기가 중요하다. 품질 향상과 함께 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어떤 조치든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메일은 테슬라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밑도는 결과를 낸지 5일만에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 CEO는 통상 분기마다 생산 목표 등을 알리기 위해 이같은 메일을 발송한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1월 "올해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이 50만대는 가뿐히 넘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반면 아직까지 생산 실적은 목표에 비해 살짝 처진다. 전기차 50만대 생산까지는 18만2000여대가 남았다.

테슬라는 지난 2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3분기에 전기차 13만9300대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연내 남은 목표량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퍼지면서 지난 1일 주당 448.16달러였던 주가는 실적 발표 당일 415.09달러까지 7.38% 급락했다.

7일 테슬라 주가는 2.73% 상승해 425.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외거래에선 429.44달러까지 소폭 더 올랐다가 427달러선으로 내렸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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