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간 은행 딜러로 일했던 저자가 1997년 한보철강 파산과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경험 등을 생생히 담았다. 그는 “국제 금융시장은 기축통화를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는 시장으로, 마치 대형 항공기 제조 시장과 같이 아무나 뛰어들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판단 실수로 인해 큰 손실을 입었던 실패담도 함께 전하며 현직 및 예비 금융인들에게 시장 동향 파악과 전망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일조각, 288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