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또' 만취 음주운전…버스 정류장 '꽝' 1명 병원이송

입력 2020-10-10 10:37   수정 2020-10-10 10:39


부산서 또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한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9일 오후 11시22분께 부산 진구 부전동 삼정 타워 앞 중앙대로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BMW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차량을 충돌했다.

A씨는 중앙분리대와 버스 정류소를 들이받고 반대차로에에서 오던 택시와 충돌한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혈중알콜농도 0.08%이상)의 만취상태인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산에서는 음주운전 사고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달 24일 밤11시40분께에는 부산 기장군 장압읍에서 음주상태로 차를 몰던 60대가 도로를 역주행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을 들이 받아 2명이 다쳤다.

같은달 27일에도 부산 진구 부전동에서 K3 차량을 몰던 20대가 행인과 포장마차 손님을 들이 받아 12명이 다치고 4명이 후송되기도 했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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